한 남자의 희망수첩, 영화 해바라기 정보 및 출연진
이 영화는 2006년 11월에 개봉 한 꽤 오래된 영화이지만 매번 볼 때마 다 감동과 눈물을 줍니다. 희망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의 내용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할 때 보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높게 평가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장르는 드라마이지만 액션과 누아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작은 대한민국이고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16분으로 2시간 조금 못 미칩니다. 평점은 9.23으로 꽤 높은 점수를 받았고 130만 명 정도가 관람하였습니다. 배급사는 쇼박스가 제작하였고 각본과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모두 흠잡을 데가 없이 완벽하게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출연진으로는 김래원(오태식 역)은 작은도시에게 똘끼 충만한 건달이고 김해숙(양덕자 역)은 자기 자식을 죽인 태식을 양자로 받아주는 진정한 마음 따뜻한 어머니입니다. 그리고 김해숙의 딸로 허이재(최의주 역)가 주연으로 나옵니다. 또한 조연으로는 김병옥(조판수 회장 역), 김정태(김양기 역), 한정수(이창무 역), 지대한(김병진 역) 등등 꽤 많은 배우들이 이 영화에 연기를 맡아 주었습니다.
김래원은 오태식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머리를 자르고 캐릭터 분석을 엄청 했다고 합니다. 허이재는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의주 역할에 캐스팅이 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보는 중간중간 조연들을 보면 간호사 역은 스태프 중 한 명이었고 학원 카운터에 있던 사람은 미술팀 스텝이고 카센터에 시비를 걸던 사람은 음악감독이 연기하였다고 합니다.
한 번이라도 희망으로 살고 싶다, 줄거리
지방의 소도시에 조폭들도 건들지 못하는 막강함과 똘끼로 충만한 미친개로 이름을 날렸던 오태식은 조폭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던 중 우발적으로 한 명을 칼로 찔러 죽이게 되고 이 일로 감옥에 가서 10년형을 살고 출소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교도소에서 출소하여 마을로 다시 온 오태식은 조폭들을 찾아가 이제부터는 조용히 살 테니 자신을 찾지 말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오태식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오태식이 개과천선을 하려고 결심을 한 이유는 바로 오태식이 죽인 남자의 어머니 양덕자입니다. 그녀는 오태식이 나이가 어려 세상 물정 모르고 저지른 일이고 그의 심성을 알게 되어서 용서를 하기로 마음먹었기에 날마다 그에게 면회를 자주 갔습니다.
오태식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관용을 베풀어 주었던 양덕자의 밥집 해바라기식당으로 가서 생활합니다. 희주 또한 오태식이 맘에 들어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태식이 수감되어 부재중일 때 마을을 차지하려던 병진은 조판수와 함께 마을을 차지하고 태식과 같이 어울렸던 김양기와 이창무는 조판수 아래로 합류해 평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수가 출소하여 마을로 왔다는 소식에 다들 불안을 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조판수는 이 마을을 재개발하기 위해 시도하지만 해바라기 식당에 오태식이 있어서 쉽게 밀어내지 못하고 태식을 없앨 계획을 짭니다.
마음을 잡고 살려고 하는 태식이지만 조판수와 그의 일당들은 식당을 부수고 태식을 보살피는 모녀한테 협박하면서 위협하고 태식이 일하는 카센터의 사장의 팔까지 부러뜨립니다. 또한 태식을 집단 폭행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태식은 다이어리에 다짐을 적어놔서 싸움을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그러자 이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양덕자가 조판수를 찾아가 죽은 아들이 작성한 다이어리를 갖고 가 조판수의 전적을 세상에 증명해 보일 거라면서 우리를 내버려 두라고 엄포를 놓고 돌아갑니다. 화가 난 판수는 일당들을 시켜서 덕자를 죽이라고 명령하고 이 사실을 안 병진은 태식을 찾아가 가족들이 위험하다고 알려줍니다. 사실 병진도 이 조폭들의 한패로 마을을 차지하려고 조판수와 계획을 짰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병진은 그냥 들러리였고 조판수가 실세가 되어서 찬밥 신세가 된 병진은 섭섭함과 앙심이 더해져 몰래 태수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희주를 일당 상철이가 오토바이를 타고 벽돌로 얼굴을 후려쳐서 심한 상처를 입어서 병원에 입원해 있고, 해바라기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양덕자는 양기에게 목이 졸려 살해됩니다. 그리고 덕자의 아들이 쓴 다이어리 증거품도 빼앗기고 맙니다. 양덕자의 죽음을 전해 들은 태식은 그동안 다이어리에 적은 다짐을 다 깨버리고 조판수랑 그의 일당이 있는 영업장으로 쳐들어갑니다.
오태식은 담배에 불을 붙여 한 모금 피우고 냅다 던지는데 영업장안에 곧바로 불이 붙이며 모두 불 속에 갇힙니다. 알고 보니 태식이 휘발유를 뿌려놨기 때문입니다. 그 상태에서 모두들 도망가지 못하고 거기에 있던 조폭들을 남김없이 다 죽여버립니다. 태식의 친구였던 창무도 죽게 되고 양기는 양덕자를 교살한 것과 똑같이 목이 졸려 죽습니다. 도망을 가던 조태수도 태수가 잡아서 죽이고 밖으로 끌고 나옵니다. 그때 대기 중이던 경찰이 멈추라고 경고를 하지만 태식은 제정신이 아닌 채로 경찰 말을 무시하고 계속 걸어가자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죽습니다.
이후 최희주는 대학교 조교로 지내면서 교수님이 그녀의 논문이 매우 좋다고 칭찬을 합니다. 밖으로 나와 벤치에 앉은 희주는 다이어리를 펼치자 태식과 엄마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태식이 했던 것처럼 메모장에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이 적혀 있으면서 하나하나 달성해 나가며 미소를 짓습니다.
후기
이 영화는 주연 조연들이 내뱉었던 명대사하나하나가 아직까지도 패러디되는 명작이라고 할 정도로 몇년의 시간이 지나도 계속 리메이크되어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영화보다 작품성이 상당히 높으며 2000년대 나온 영화들 중에서는 단연 베스트가 될 정도로 강렬하고 애잔하고 슬픈 영화입니다. 긴 상영시간 동안 단 한 번의 제대로 된 폭발을 보여주기 위해서 마지막 씬에서는 모두가 기대했던 김래원의 에너지가 폭발하는 연기는 감탄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 인생에서는 내 의지와 상관없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오태식이라는 인물은 소소한 일들로 하나씩 이뤄가며 삶의 희망을 찾아가듯이 우리도 사람이 살아야 할 이유가 있듯이 작은 희망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깨닫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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